광주 송정떡갈비/광주 떡갈비/백종원 광주 떡갈비 골목, 방송의 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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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는 다섯 가지 대표 먹거리 일명 ‘5미’가 존재한다고 한다. 송정떡갈비 한정식 김치 무등산 보리밥 오리탕이 그에 속한다. 평야의 기름진 쌀과 맑은 물로 길러진 고기가 남도의 깊은 맛을 내는 일등공신이라고 한다.





우선 광주에 유명하다는 송정떡갈비 골목 당연 광주송정역 근처라 일단 찾기는 쉬운편이다. 방송채널에서 하도 많이 다루어서 모르는 이가 없는 송정떡갈비 과연 맛은 어떨까?  방송용? 입소문? 일단 전자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송정떡갈비 블로그를 읽어 보면 역시나 지역맛집도 이제는 평준화......



광주 송정동 떡갈비 골목은 담백하고 쫄깃한 떡갈비 맛집들이 모여 있는 거리다.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만나 어우러진 떡갈비 골목에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고소한 향에 눈길 돌리는 곳마다 떡갈비집이다.양념이 진하게 밴 고기는 씹는 맛도 일품인 송정동 떡갈비 




광주 송정동에는 20여 개의 떡갈비 전문점이 모인 골목이 있다. 송정동 떡갈비 골목의 음식점들은 저마다 고소하고 쫄깃한 떡갈비 맛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이 찾아들고, 호남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들러 가곤 한다. 



송정 떡갈비는 여러 가지 면에서 보통의 떡갈비와 다르다. 보통 떡갈비는 소고기를 이용하지만, 이곳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만든다. 원래 송정 떡갈비도 소고기를 이용하다가 1990년대 후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재료비가 인상되자, 음식 값을 올리지 않기 위해 돼지고기를 섞어 메뉴로 내놓았다고 한다. 


육질이 서로 다른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만나 환상의 궁합을 만들어내며 송정 떡갈비가 탄생한 셈이다. 이 외에도 떡갈비에 곁들여지는 뼛국은 송정의 독특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음식이다. 돼지 뼈와 다시마, 무 등을 넣고 오랫동안 끓이는 뼛국은 이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메뉴다. 떡갈비 한 접시에 뜨끈한 국물 한 그릇 후루룩 마시면 하루 종일 속이 든든하다.



송정떡갈비는 고(故) 최처자 할머니가 이가 좋지 않은 시댁 어르신을 위해 소고기를 다지고 채소를 섞어 구운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1976년부터 식당에서 팔기 시작해 3대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원래 소고기만을 다져 마늘, 파, 생강, 배 등 20여 가지의 양념을 섞어 손바닥만 한 크기로 구워냈으나, 1990년대 후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음식값을 올리지 않기 위해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 떡갈비를 만들었다. 영업비밀인 특제 양념을 발라가며 참숯이나 가스를 사용해 구워낸 송정떡갈비는 씹는 맛이 일품이며, 양념이 고기 속에 진하게 배어 있어 상추와 치커리 등 채소에 싸 먹으면 더 맛있다. 




떡갈비맛은 좋은 소고기 갈빗살과 돼지고기 삼겹살을 5대5 비율로 섞고 임곡에 소재한 양봉원에서 공급받은 아카시아꿀을 넣은 데에 있다. 그래서 유독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배, 키위, 양파, 생강 등을 넣어 만든 천연 양념 때문에 영양도 손색이 없다. 



소고기만 사용할 때보다도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다진 고기는 하루동안 숙성을 시킨다. 먹기 좋도록 뼈에서 고기를 발라내고 살을 다진다. 은은한 숯불에 떡갈비를 구울 때 바르는 소스에는 맛의 비법이 숨어있다. 소스는 다시마, 무, 대파 등 20여 가지를 넣어 만드는데 여기에는 주인이 절대 밝히지 않는 재료가 들어간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것도 정갈한 맛의 비결이다. 


떡갈비와 함께 나오는 돼지고기 뼛국 역시 이 식당의 자랑이다. 이 뼛국을 먹기위해 일부러 찾는 손님도 많다. 돼지뼈와 무를 하루종일 푹 고아 기름을 걷어 내었기 때문에 국물맛이 그야말로 진국이다. 뼈에 붙은 도톰한 살을 뜯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느끼함이 없고 담백해서 누구나 먹기에 좋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8:2, 양념은 적당히 -장인말씀이다.

떡갈비를 숯불에 구울 때에는 양념을 적당히 발라야 한다. “고기 맛으로 먹어야지, 소스 맛으로 먹으면 안 되니께.” 50년 동안 떡갈비를 만든년 장인의 설명이다. 맛의 본질을 잃지 않으려는 진정한 프로정신이다. 


8:2도 맛의 비결이다.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비율이다. 씹는 맛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송정떡갈비 맛의 비밀이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비율을 8:2로 하는 게 좋지. 쇠고기로만 하면 퍽퍽해서 맛이 없응께.” 나라님도 반한 송정떡갈비의 비결은 절제된 양념 사용과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조화이다. 


송정동에 떡갈비 골목이 생긴 것은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이지만, 송정떡갈비의 역사는 이보다 좀 더 오래됐다. 1950년대 송정장을 찾은 소장수와 장보러 나온 이들에게 갈빗살을 다져 갖은 양념을 한 후에 시루떡 모양으로 만들어서 숯불에 구워낸 것이 시초다. 지금은 서민 음식으로 자리 잡은 떡갈비의 시작은 전대가 두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던 고급 음식이었다.


팁(Tip)


매월 3, 8일에 열리는 송정장


떡갈비 골목 옆에는 매월 3, 8이 들어가는 날 송정 오일장이 열린다. 하루에 5만여 명의 사람이 오갈 정도로 규모가 크다. 크기와 재미는 비례하는 법이라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의외로 쏠쏠하다. 계절을 알리는 여러 채소와 남도 각지에서 올라온 싱싱하고 신기한 해산물을 구경만으로도 한두 시간이 훌쩍 간다. 값싸고 좋은 품질에 집으로 갈 때에는 양손에 까만 봉지를 가득 들고 있을지도 모른다.



방송에 나오고 유명한 집들은 역시나 사람은 득실득실 ~~~방송의 힘?

맛이나 친절도는 꽝!!!

지역에 관광차 들러서 맛집을 늘 찾지만 역시나 방송에 나온 것처럼 정말 맛있는집이 없다는게 진리다.  송정 떡갈비 또한 소고기 떡갈비, 오리떡갈비, 돼지고기 떡갈비등 여러종류가 있지만 사실 비주얼로 보면 별 차이가 없고 특색도 없다. 맛도 그닥 여행중에 한번은 가보겠지만 떡갈비를 먹기 위해 가는건 그닥 비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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